작품 소개
“우리 반려가 되기로 약속할까?” 알리시아는 믿기 힘들었다. 블레이크는 앨버스 새 일족의 차기 수장인데 인간인 자신과 반려라니. 앨버스 새는 평생 단 하나의 반려만 맞이한다고 들었다. 반려를 잃으면 평생 고통받다가 홀로 죽는다고. 그런데도.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넌 내게 흔적을 남겼어. 그때부터 내 마음은 정해져 있었고. 우린 아직 어려서 각인은 하지 못해도 서로 함께하겠다고 약속할 수 있어.” “흔적? 각인?” “각인은 앨버스 새 수인이 정식으로 반려를 맞이해서 제 본래 힘을 자유자재로 쓰는 거래.” 실은 알리시아는 블레이크에게 설명을 들어도 수인의 반려나 각인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잘 몰랐다. 하지만 서로를 보듬고 살아가는 사이가 반려라면 알리시아는 기꺼이 블레이크에게 맹세할 수 있었다. “그대는 나의 동반자. 나를 강하게 하며, 나를 해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 서로의 심장을 건 약속을 할 때만 해도 몰랐다. 끔찍한 약탈자와 피해자의 관계가 될 줄은. 알리시아는 죄책감에 후회하고 또 후회했다. 자신이 블레이크에게 재앙이 되리란 걸 미리 알았더라면 그때 반려의 맹세를 하지 않았을 텐데. 그리고 어느 날, 블레이크는 체트윈 후작이 되어 알리시아를 찾아왔다. 복수의 칼날을 갈면서도 결코 분노하지 않는 차분한 말투가 그녀의 귓가에 명료하게 울렸다. “내가 가진 걸 다 주니까, 넌 도망쳤잖아.”
작품 정보
〈내가 너의 천적이라면〉은 꼬리풀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리디·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아미티에다.
연재 시작은 네이버시리즈 2025년 10월 30일이다.
완결일은 네이버시리즈 2025년 11월 1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7, 카카오페이지 3 늘어 누적 698, 470이었다.
평점은 카카오페이지 10.0점, 리디 4.5점(2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