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벨기에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가 1929년 그린 파이프 그림 아래에 적혀 있는 문구다. 마그리트가 말한다. 그림에 그려진 것은 관습에 따라 보편적인 파이프가 맞지만,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라고. 우리가 아무리 대상을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한들 그것은 어디까지나 대상의 재현일 뿐, 결코 본질일 수 없다. 31살 장현주는 미술 교양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는 3년차 라디오 DJ다. 키, 보통. 외모, 보통. 학력, 보통. 어디에나 널린 관습적이고도 평범한 여자의 이미지 너머에 아무도 보지 못 하는 본질이 존재한다. 남자친구를 무참히 살해하고도 죄책감을 느끼지 못 하는 냉혈한 살인마라는 본질. 모두가 장현주 앞을 아무렇지 않게 스쳐 지나간다. 그러나 단 한 명. 옆집에 사는 연쇄살인마 지윤오만이 그 이미지 앞에 걸음을 멈추고서 말한다. 나는 당신의 본질을 볼 수 있다고. 당신이 보인다고 말이다. 이것은 사랑이 아니다.
작품 정보
〈이미지의 배반〉은 강제인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아이즈다.
연재 시작은 리디 2025년 2월 26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3 늘어 누적 505였다.
평점은 리디 4.6점(5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