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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오늘 우리는 함께 역사를 쓸 거야. 권교혁.” 도하의 오랜 친구, 권교혁. 교혁의 인상은 흔히 말하는 ‘인상 험하다’를 넘어서서 ‘누구 하나 패 죽여 봤을 것 같다’에 가까웠다. “교혁아. 너 뭐 잘하는 거 있어? 여자들이 또 남자가 뭘 잘하는 걸 되게 좋아해.” 그 탓일까, 20대 중반이 되도록 교혁이 연애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 오늘은 이 불쌍한 친구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 줄 생각이었다. “나 고추 큰데.” “어, 어?” “아까 네가 그랬잖아. 키랑 고추는 다다익선이라며.” 교혁이 비스듬하게 웃으며 도하와 제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테이블을 옆으로 치웠다. 묘하게 위기의식을 느낀 도하가 더듬더듬 대답하자 교혁이 한쪽 입꼬리를 씩 말아 올리며 웃었다. “아. 생각났다. 나 잘하는 거.” “어어, 뭐, 뭔데?” 확 가까워진 교혁이 도하의 턱을 붙잡은 채 입술을 부딪쳤다. 입술과는 정반대로 뜨거운 혀가 열린 입술로 밀려들어 왔다. “나 키스 잘해.” 술 때문인가. 이 상황이 잘못됐다는 사실을 인식하기는커녕 몸이 달아올랐다. “잘 벗기고.” 친구의 연애를 도와주고 싶었을 뿐인데……. “그리고 잘 빨아.” 오지랖이 내 뒤를 찌를 줄이야.

작품 정보

〈오지랖이 나를 찌른다〉는 해다음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리디·카카오페이지·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블래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3 늘어 누적 533이었다.

평점은 리디 4.7점(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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