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 신고 현장에서 구조한 낯선 아기 고양이. 야생동물 보호국의 수의사인 루온은 아기 고양이의 관찰 보고서를 쓰라는 업무를 받게 된다. 하루하루 같이 지낼수록 이상한 점이 많다. 두 발로 일어서질 않나,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것 같지 않나, 눈빛이 너무 사람의 것 같은 존재. 그럼에도 점점 고양이에게 정이 들기 시작한 루온은 처음으로 고양이에게 이름을 붙여준다. “넌 앞으로 점박이야.” 그 이름은 보호의 시작이자, 누군가에겐 감정의 씨앗이 된다. 날이 갈수록 고양이는 점점 자라게 되고, 함께 할수록 루온에게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게 되는데, “나 하루랑 짝짓기 하고 시퍼.” 어릴 때부터 키워온 아기 고양이가 날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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