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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운이 좋았다. 리오넷은 자신의 이십 대 초반을 그렇게 평가했다. 제 주제도 모른 채로 사교계가 탐내는 젊은 대공에게 계약 결혼을 제안하여 삼 년간 대공비 자리를 누렸으니까. “부인, 바람이 찹니다.” “……들어, 갈까요?” “아니요. 손을 잡아도 되겠냐는 물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이 가짜 남편은, 마치 욕심을 내면 저를 손에 쥐여 줄 것처럼 다정하게 굴어서. “퀸튼에 다녀올 거야.” 결국 결혼식을 올린 지 삼 년이 되는 날, 리오넷은 남편에게 고백하기로 결심한다. 이제는 계약이 아닌, 당신의 진짜 아내가 되고 싶다고. “저, 단테.” “네, 리오넷.” “요즘 몸이 좋지 않아서…… 바다로 요양을 다녀올까 해요.” 그래서, 조촐한 프러포즈 준비를 위해 조금 거리를 두었을 뿐인데. 하지만 단테 지크프리트, 그 남자는. “여, 여기는…….” “지하실이지. 당신과 나만 열쇠를 갖고 있는.” “……왜,” “왜. 말했던 삼 년을 채웠으니 이제 와 이혼이라도 할 셈인가.” “단테, 나는, 그런 말은…….” “죽을 때까지 지크프리트로 남으셔야죠, 부인.” 대체, 대체 무슨 오해를 한 거야?

작품 정보

〈프러포즈가 하고 싶었을 뿐인데〉는 은보화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리디·카카오페이지·원스토리·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플로린이다.

연재 시작은 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 2026년 9월 16일이다.2026년 10월 21일 기준 연재 회차는 원스토리 29화다.

완결일은 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원스토리 2026년 9월 16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순위는 리디 로판 e북 최고 49위다.같은 기간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3 늘어 누적 530이었다.

평점은 리디 4.0점(82명), 원스토리 4.5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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