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영인아.” 그의 표정이 마치 진실이라도 되는 듯 너무나 진지해 영인은 헛웃음이 새어 나왔다. “비켜 줄래. 아니면 경찰을 부를까.” “홍영인.” “태윤휘면, 아무에게나 고백하고 욕구를 해소해도 된다고 생각한 거야?” “그게 무슨……!” “그래, 우린 이미 잤지. 그것도 두 번이나. 하지만 난 앞으로 오빠가 어떤 소리를 해도 다시는 같은 일을 벌이지 않을 거야.” “……왜.” 영인은 지금 내뱉는 이 말이 최대한 차갑기를 바랐다. “사랑하지 않으니까.” 어린 시절 그를 처음 본 순간 반해 지금껏 마음을 간직해 왔다. 하지만 그에게 자신은 영원히 친구 동생이자 어린아이일 뿐이었다. 이제는 그 관계에 종지부를 찍을 때가 되었다. “그러니 앞으로는 조심해 줬으면 좋겠어. 우리, 결혼했지만 진짜 부부도 아니잖아.” “진짜 부부면, 해도 되고?” 윤휘는 그녀의 눈동자가 흔들리는 걸 보았다. “사랑한다는 말이 진짜면 어쩌려고.” “내가 그렇게 쉬운 여자인 줄 알아?” “너 안 쉬워. 어려워, 가장. 그러니까 거기 있어.” “……뭐?” 이제 아이처럼 조잘대는 그녀는 필요치 않으니 제대로 전쟁을 선포했다. “내가 제대로 들이대게.” 멍하니 선 그녀의 볼을 스치듯 어루만졌다. “기다려. 서환이한테 허락부터 받아 올 테니.” 뒤늦게 마음을 깨달은 남자와 이제 관계를 끝내려는 여자와의 부부 생활기. 거기다 예상치 못한 복병까지! 영인과 윤휘의 사내 비밀 부부 생활, 과연 이대로 무사할까?
〈오빠 친구와 사내 부부 생활〉은 윤해이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미스터블루, 카카오페이지에서 완결된 작품이다.출판은 알에스미디어에서 맡았다.
태그는 계약관계, 나이차커플, 소유욕/독점욕, 오피스물, 재벌남이다.누적 조회 수는 5,146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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