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신령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 인간의 강철 같은 의지가 서울의 밤을 베어 넘긴다.” 서기 2040년, 고층 빌딩의 네온사인 이면에는 영력을 휘두르는 무속 가문들이 정·재계를 장악한 ‘영능 사회’가 군림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무속 명가 청운당의 장녀로 태어났으나, 영기를 거부하는 저주받은 몸뚱이로 인해 가문의 수치로 전락한 설연화. 이복동생의 계략으로 악귀들이 들끓는 폐쇄 구역에 버려진 찰나, 그녀의 혈관 속에서 잠자던 전생의 기억—중원 최강의 ‘검신’이 깨어난다. 영력을 거부하던 그녀의 육체는 사실 인간의 의지로 벼린 내공만을 담을 수 있는 전설적인 ‘천외무구’였다. 무녀의 방울 대신 내공으로 벼린 사인검을 손에 든 연화는, 오만한 신령들에게 고개를 조아리는 무당들 앞에서 오직 검 한 자루로 파괴하기 시작한다. 빌딩 숲의 대기를 찢는 은백색 검기가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고, 가문의 굴레를 벗어던진 여제는 신에게서 인간을 구하기 위한 거침없는 진격을 시작한다.
작품 정보
〈파문 신녀(神女) 시스템을 베고 신(神)을 증명하다〉는 박주혜 작가의 판타지 웹소설이다.
리디·원스토리에서 연재 중이며 출판사는 유페이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