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 마법이 약학과 의학을 잡아먹은 시대. 10년 전 왕궁에서 쫓겨난 뒤 시골에서 ‘온실 총각’이라 불리며 살아가던 약초학자 에네시. 그런 그의 앞에 왕궁 기사단 ‘쿤’의 상급 기사 카넬린이 찾아온다. “뭐죠? 왕실 직속 기사가 직접 찾아올 만한 일은 한 적이 없는데요.” “당신이 이 나라의 희망입니다!” 왕국의 최북단을 집어삼킨 ‘흑열병’. 내로라하는 마법사들도 알아내지 못한 병의 치료법을 찾기 위해 수도로 돌아간 에네시는, 자각 없이 다정한 카넬린과 거듭 엮이게 되며 낯선 감정에 시달린다. “이상하게 에네시 씨랑은 자주 마주치는 것 같아요. 우연이 기가 막히게 잘 겹쳐서.” “……기분 탓일걸요?” 카넬린에게 마음이 끌리고 있다는 사실을 애써 무시하고 싶은 에네시. 처음 해 보는 고민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왜 자꾸 시선이 가는 걸까, 이 사람은 왜 이렇게 잘해 주는 걸까. 아무에게나 다 퍼 주는 상냥함으로 치부하고 넘기려 했지만……. “그런가요? 어쩌면 이런 게 인연인가 봐요.” 아니, 이 남자 나 좋아하는 거 아니야?
〈이 독초를 천천히 씹어 보세요〉은 김맥포 작가의 시대극 웹소설이다.리디에서 완결된 작품이다.출판은 시크노블에서 맡았다.
태그는 10%할인, 3인칭시점, BL 소설 e북, 강수, 까칠공이다.리디 평점은 4.7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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