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은 안 하면 안 될까?” 한결창업투자 전무 정담연은 성공만을 믿으며 살아왔다. 어린 시절 부모에게 버림받은 그녀에게 성공은 누구도 빼앗아 갈 수 없는 유일한 안전장치였다. 그런 담연의 곁을 4년째 지키고 있는 남자가 있다. 능력도, 외모도, 다정함도 부족한 것 하나 없는 특허 전문 변호사 윤도겸. 도겸은 담연과의 미래를 꿈꾸지만, 담연은 그의 손을 잡지 못한다. 고아였다는 사실도. 첫사랑에게 처참하게 배신당했다는 것도. 그 남자의 아이를 가졌다가 잃었다는 것도. 도겸에게만큼은 차마 털어놓을 수 없었으니까. 그러던 어느 날, 담연의 책상 위에 낯익은 이름이 적힌 투자 검토서가 올라온다. 서기준. 담연의 사랑을 짓밟고, 그녀가 만든 알고리즘을 훔쳐 성공한 남자. 한때 담연의 모든 것을 빼앗고 사라졌던 그가 이제 투자를 받기 위해 제 발로 그녀 앞에 나타난 것이다. 오랫동안 준비해 온 복수를 시작할 기회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혼자가 아니다. 담연이 감춰 온 상처까지 끌어안고, 어떤 일이 있어도 곁을 지키겠다는 도겸이 함께였다. 사랑하는 남자와 손을 잡고 시작한 복수. 담연은 자신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 간 남자를 무너뜨리고, 잃어버린 삶까지 되찾을 수 있을까.
〈복수해 보니 참 좋더라〉은 설탕주의보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리디에서 완결된 작품이다.출판은 도서출판 윤송에서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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