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고민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고고한 표정으로 건네는 도발적인 말이 도화선이 되었다. 등불이 넘어져 사위에 어둠이 깔리는 것과 동시에 단설의 몸이 뒤로 눕혀졌다. “어차피 전 오늘 폐하께 바쳐지러 온 것이지 않습니까.” 한껏 동요한 속마음과 달리 단설은 태연한 음성으로 말했다. 지금은 사내의 경계를 허물어트려야 했다. 부모와 조국의 복수를 위해. 사내의 경계가 허물어진 틈을 타 단설은 손을 뻗어 제 머리에 꽂힌 비녀를 빼냈다. 오늘 제 모든 것을 무참히 짓밟은 황선국의 황제, 이겸을 죽여 복수할 생각이었다. 단설이 비녀를 그의 목덜미를 향해 내리꽂으려는 순간. ‘왜 저것이 저 사내의 몸에….’ 황제의 쇄골 아래에 새겨진 매화 문양을 발견한 단설의 얼굴이 경악으로 물들었다. “왜 그리 놀란 표정이지? 오늘 밤, 내가 널 취하리라곤 생각지도 못했다는 것처럼.” 그녀의 몸에도 똑같은 매화 문양이 새겨져 있었지만 단설은 알지 못했다. 자신이 황제의 반려가 될 운명이라는 것을. 은자향 동양풍 로맨스 소설 <취하는 밤>
작품 정보
〈취하는 밤〉은 은자향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네이버시리즈·원스토리·리디·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소이미디어다.
연재 시작은 카카오페이지 2024년 7월 15일, 네이버시리즈 2025년 6월 1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네이버시리즈 166화, 카카오페이지 161화(10월 25일)다.
완결일은 네이버시리즈 2025년 6월 1일, 카카오페이지 2024년 11월 7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카카오페이지 672, 네이버시리즈 0, 미스터블루 14 늘어 누적 140.6만, 2.1만, 717이었다.
평점은 카카오페이지 9.9점, 네이버시리즈 10.0점, 원스토리 5.0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