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이야기 좋아하세요?” 사람이 사람을 먹는 이른바 식인 좀비 사태가 벌어진다. 백화점 어느 구석 창고에서 좀비에게 물린 두 남자가 조우하고, 변이하기 전 마지막 대화를 나누는데……. * “그…… 막이라는 분은…….” “살아 있어요.” “하아. 다행입니다.” “다행이죠.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10년……이라니. 상상도 안 갈 정도로 오랜 시간이네요.” “글쎄요. 그 긴 기간 동안 함께했어도 좀비한테 물리면 다 끝이네요. 허무하게.” “……아직 잠복기니 포기하지 마세요. 아, 혹시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아까 여쭤본다는 걸 까먹었습니다.” “진짜 다 잊었네.” “……네? 아 죄송합니다. 못 들었어요.” “아뇨. 그냥 혼잣말이었어요. 저는 기원이에요. 기 씨고 외자예요.” “기원, 기원……. 저는, 어, 저는…….” “최후.” “네?” “최후 어때요? 제가 기원이니깐 그쪽은 최후.” “아…… 네.” “최후라는 건 어쨌든 끝까지 남는다는 뜻이니깐요. 저는 그쪽이 끝까지 살아남았으면 좋겠거든요.” * 가볍고 강렬하게 즐기는 미니 로맨스 & BL, 미로비 스토리 - BL 컬렉션 《기원의 최후》
〈기원의 최후〉은 김말국 작가의 현대물 웹소설이다.리디에서 만날 수 있으며 현재 연재 중이다.출판은 희우에서 맡았다.
태그는 5000원이하, BL 소설 e북, 구원, 다정공, 미남공이다.리디 평점은 5.0점이다.누적 조회 수는 3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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