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제발, 한 번만이라도 나를 믿어 주면 안 돼요?” 내가 애원했을 때, 남편은 내 말을 듣지 않았다. 그를 이해했다. 나는 원수 가문의 딸이니까. 우리의 결혼은 그에게 재앙이었을 테니까. 그의 소꿉친구 대신 적진에 넘겨진 순간까지도, 나는 남편을 이해하려 노력했다. 그리고 알게 되었다. 사랑을 끝내면, 그를 이해할 필요도 없다는 것을. 채찍의 흉터를 남기고 첫사랑은 끝났다. 기대도 끝났다. 멍청할 만큼 혼자 상처받고 애태우던 시간도 끝났다. 남편이 냉대도 함께 끝날 줄은, 예상하지 못했지만. “이엘라. 이런 말이 너무 늦었다는 것을 압니다.” 남편이 내 앞에 무릎 꿇은 순간, 나는 그가 그토록 차가울 수 있었던 이유를 깨달았다. “부디, 단 한 번만이라도 좋으니 잘못을 만회할 기회를 주십시오.” 사랑하지 않으면. 당신이 아무리 비참해져도 상관없구나. * * * 사랑이 불씨조차 남지 않았음을 깨달았을 때. “이엘라, 집으로 돌아가자.” 나를 원수처럼 대하던 형제가 찾아왔다. “형이 너를 기다리고 있어.” 남보다 못한 가족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말과 함께. 이미 나는 너무 지쳤는데.
작품 정보
〈우리가 헤어지길 바란다고 했잖아요〉는 도주차량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리디·카카오페이지·네이버시리즈·원스토리·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제이플미디어다.
연재 시작은 네이버시리즈 2024년 7월 27일, 조아라 2026년 2월 26일, 카카오페이지 2026년 5월 1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네이버시리즈 186화, 카카오페이지 186화(10월 25일), 원스토리 186화(10월 20일)다.
완결일은 원스토리 2026년 9월 1일, 카카오페이지 2026년 8월 27일, 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 2026년 8월 26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네이버시리즈 500, 카카오페이지 28, 미스터블루 14 늘어 누적 81.2만, 5,484, 960이었다.
평점은 원스토리 3.0점, 네이버시리즈 9.0점, 카카오페이지 10.0점, 리디 4.8점(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