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태. 도박장도 굴리고 돈도 굴리고 사람도 굴리는, 뒷골목에서 개처럼 살아왔다. “그래, 그 주둥이 좀 다물자. 채 휘두를 때 이빨 날아간다.” 그날 그는 돈을 빌려놓고 갚지 않는 머저리에게 골프채를 들이밀고 있었다. “제발, 저, 저 결혼할 여자 있어요. 아내 될 여자 집이 정말 잘 살고 걔 돈도 많아요. HJ푸드 사장 딸 아시죠?” 희태는 머저리가 말하는 그 여자를 비웃었다. 등신 같은 남자를 만나는 천하의 호구가 따로 없다고. 그러나 믿을 수 없이 예쁜 여자가 제 시야로 들어와 골프채를 뺏는 순간, 너털웃음이 터졌다. “이거 진짜 보통이 아니네?” 채수연. HJ푸드 사장의 딸. 한국 동양화의 얼굴. 여러 이름으로 불렸지만 그저 불행한 연애를 끝맺지 못하고 살아가는 바보에 불과했다. “하나만 묻자. 돈까지 내가면서 만날 면상이야, 저게?” 수연은 남자친구 대신 빚을 갚으러 갔다가 불손한 희태와 엮인다. 그러나 그는 돈은 받지 않고 계속 그녀의 주위를 맴도는데. “계산 끝내려면 너 나랑 해야 돼.” “그러면, 떨어져 나갈 거예요?” 제게 천박한 욕망을 드러내는 그가, 불편하고 싫었다. “나랑 자면, 떨어져 나갈 거예요?” 한순간의 일탈로 치부한 채 덮을 수 있을 것 같던 인연이었다. 그러나 그 불손한 남자가 자꾸. “헛소리 지껄인 거 미안해서 애교 떠는 중인데.” 일상을 침범한다.
〈싸구려 입맛 [19세 완전판] [단행본]〉은 금단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카카오페이지에서 완결된 작품이다.출판은 필연매니지먼트에서 맡았다.
태그는 까칠녀, 냉정녀, 능글남, 능력남, 도도녀이다.누적 조회 수는 18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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