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끝이네.” 인기 없는 BL 게임, ‘크라운 메이커’ 나는 오직 한 캐릭터만을 키웠다. <루시안 벨로스.> 공식 루트에서도 제대로 조명되지 않은 폐기된 캐릭터. 하지만 화려한 전투씬과 몰입감에 빠져 메인 수를 죽이고, 그를 게임 내 최강자로 만들었다. 그리고, 망한 게임답게 서비스 종료. 이제 정말 끝났다. ……그런데. “주인님, 보고 싶었어요.” 수백, 수천 번을 들으며 대사를 외울 정도로 익숙한 목소리. “……루시안? 내가 키운 게임 속 공이, 현실에서 날 찾아왔다. “주인님만이, 항상 저에게 먹을 것을 주셨죠.” ……그야 한국인은 밥심이니까. 그런데 생각해 보니, 플레이하는 동안 아침, 점심, 저녁 삼시 세끼를 다 챙겨 먹이긴 했다. 캐릭터 성장을 위해 필요한 식사 시스템이 있어서 자동으로 먹인 것뿐이었는데. “매번 제게 인사를 해 주셨고요.” ……그야 한국은 동방예의지국이니까? 나는 그냥 접속할 때랑 종료할 때 한마디씩만 한 것뿐이다. [ㅎㅇ] [ㅂㅇ] 딱 이정도? “그러니 주인님 곁으로 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겨우 그 이유로 나한테 왔다고…? 그걸로 끝날 줄 알았는데- “입 벌려, 윤서현.” “재밌는 학생이군요, 윤서현 군은.” “또 봐, 멍멍아.” “집중해 주세요, 서현 씨.” 크라운 메이커의 메인 공들이 전부 현실 속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악몽일까? 아직 깨지 않은 꿈일까? “다녀오셨어요, 주인님?” 아니, 이게 현실일 수 있냐고?!
〈내가 키운 게임 속 공이, 현실에서 날 찾아왔다〉은 설임미 작가의 현대물 웹소설이다.리디에서 완결된 작품이다.출판은 링크에서 맡았다.
태그는 2만원초과, BL 소설 e북, 강공, 개아가공, 게임물이다.리디 평점은 4.6점이다.누적 조회 수는 72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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