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명문 사립 귀족학교 브랑엘. 어딜 봐도 백인뿐인 이곳에 갑자기 한국인 교포 출신 여자애가 전학을 왔다. “안녕, 만나서 반가워. 비비라고 해.” 혼자만 새카만 머리 색을 가진 장학생 비비는 첫 주부터 외딴섬처럼 고립되는데. ‘괜찮아, 어차피 기대 같은 거 없었잖아.’ 그녀는 그래도 기죽지 않고 대입 준비에 매진하려고 했다. 브랑엘 재단의 후계자 에리크 브랑엘이 아니었다면, 분명 그랬을 텐데. “당분간 내 눈에 자주 띄는 게 좋지 않을까?” 신사적이기로 소문난 도련님은 왜 내 앞에서만 협박을 일삼는 걸까. “안 그러면 네가 비밀 유지 서약서를 잘 이행하고 있는지 내가 어떻게 알겠어?” 비밀 유지 서약서. 나는 그것 때문에 이곳으로 전학 왔지만, 그에 관해서는 발설할 수조차 없는데. “나더러 뭘 어쩌라는 건데! 그날부터 지금껏 난 너희 가문의 요구에 전부 따랐어!” “그저 따르는 걸론 부족해.” 대체 지금 네가 하고 싶은 말이 뭐야? “네가 완전한 내 것이 되지 않는 한은 믿지 못하겠다고." 혼란스러운 내 눈동자가 어울리지 않게 들끓는 풀색 눈을 마주쳤다. “난 네가 갖고 싶어졌거든.”
〈브랑엘 기숙학교로 전학을 왔다〉은 라비올리 작가의 현대물 웹소설이다.리디, 카카오페이지에서 완결된 작품이다.출판은 필연매니지먼트에서 맡았다.
태그는 1만원~2만원, 뇌섹녀, 능력남, 다정남, 다정녀, 계약관계이다.평점은 카카오페이지 9.7점, 리디 4.6점이다.리디 랭킹은 175위이다.누적 조회 수는 187만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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