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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고등학생 때부터 이어진 짝사랑이 보답받는 일은 없었다. 좋아한다는 말은 허공에 흩어지기 일쑤, 감정보단 육체적인 교류가 앞서는 일이 계속되며 은심은 결국 국영과 멀어지기로 결심한다. 너 같은 건 싫다고 말하며 멀어지려고 하지만, 어째서인지 국영은 은심에게 집착하며 ‘좋아한다’는 말 대신 ‘그냥 친구’라고 대답한다. 친구 이상, 애인 미만도 되지 못하는 그저 섹스 파트너인 관계. 은심은 좋아하던 만화의 제목처럼 ‘쿨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좋아해.” 토해 내듯 속삭인 그 한 마디에 기국영의 걸음이 우뚝 멈췄다. 은심은 정말 기국영이 저랑 섹스해 주지 않을 거라고 두려워하면서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좋아한다고, 섹스 보다… 섹스 하는 것보다 더.” “…….” 아마 기국영은 이런 고리타분한 고백을 쉼 없이 들었을 거다. 저 뿐만이 아니라 그가 관계한 모든 사람에게. 그러니까 이렇게 흔들림 없는 눈초리로 자신을 응시하는 거겠지. 그렇게 생각하니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그때 두툼한 근육이 움직이며 저를 떼어 놓으려 하는 힘이 느껴졌다. “그래서 섹스 안 해도 된다는 말 인거지?” 만분의 일. 혹은 십 만분의 일의 자그마한 기대와 달리 기국영은 차갑게 물었다. “…아, 아니…. 그건, 진짜… 아닌데….” 은심은 뒤늦게 얼버무리며 저도 모르게 오메가 페로몬을 은근히 뿜어냈다. 히트 사이클이 아니기 때문에 유혹적인 냄새는 아니었으나, 오메가가 알파와 관계를 맺고 싶어 한다는 걸 눈치챌 만한 페로몬이었다. 덕분에 지나가는 알파들의 이목이 은심에게 집중됐다. 타인의 시선에 기국영은 미간을 팍 찌푸렸다. “그럼 냄새 풍기지 말고 입 다물어.” “…….” “난 섹스만 할 거니까.” 은심의 좋아한다는 말은 기국영에게 섹스보다 더 의미가 없었다.

작품 정보

〈러브 어텐션〉은 레콩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봄툰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누온미디어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5년 3월 20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19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5년 3월 2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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