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숙했고, 서툴렀고, 제 마음 하나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속만 끓였던 어린 날들. 그 끝에 닿았던 강릉 여행에서 보냈던 폭설 속 풋사랑과 이별은 태강의 마음 속 깊은 곳에 각인되었다. * * * “안녕?” 어제도 했을 법한 덤덤한 인사였다. “비와.” 손바닥을 적시는 비를 보며 싱긋 웃는 그녀는 십 년 만의 재회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변한 것이 없었다. 뭐라 말해야 할 것 같은데 태강의 입에서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이수연을 보면,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사정없이 뛰는 심장은 그대로였다. 이유 없이 멀미하는 것처럼 울렁이는 속도. 뜨거웠던 하룻밤의 열정도.
〈봉덕리 연가〉은 꽃잠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리디에서 완결된 작품이다.출판은 아미티에에서 맡았다.
태그는 능력남, 동정남, 비밀연애, 삼각관계, 상처남이다.리디 평점은 5.0점이다.누적 조회 수는 3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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