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웹소설

작품 소개

꼴이 말이 아니었다. 서명그룹의 하나밖에 없는 딸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그러니까 지금 아버지 상중에 나랑 결혼하고 싶어서 달려온 겁니까?” 일방적인 파혼을 선언한 유호제약 기세준 사장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그의 앞에서 스스로 상복을 벗어야했던 가영은 이 결혼이 누구보다 절실했다. “궁금하네. 어디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 “착각 말아요. 난 도망칠 생각이 전혀 없으니까.” “그럼, 한번 견뎌 보든가.” 태어나 단 한 번 욕심 낸 것이 하필, 쌍둥이 형의 신부라는 배덕감 따위는 없었다. 똑같은 얼굴로 태어나 자신은 버려졌지만, 기세준은 모든 걸 누렸으니까. 서가영을 갖기 위해 깡패 새끼 최강헌은 죽은 기세준을 연기해야만 했다. “씨발... 이런 거 어디서 배웠어? 난 가르친 기억이 없는데.” “싫으면 관두고요.” 끈적끈적한 물기가 잔뜩 묻은 입술을 앙다문 가영이 촉촉이 젖은 눈매를 치뜨며 요염을 떨자 잠재워 두었던 봇물이 툭 하고 터진 것처럼 오묘한 감각들이 날이 서듯 퍼져나갔다. 지독한 소유의 본능, 서로를 갖고 싶다는 욕구 그것 하나만 남겨둔 채. 한 여자를 끝없이 갈망하는 남자와 그 욕정을 통해 억눌린 자유를 표출하는 여자. 비밀을 감춘 두 사람의 본능은 낯설고도 짙은 향기를 품고 있다.

작품 정보

〈낯설고도 짙은〉은 른달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마롱이다.

연재 시작은 미스터블루 2024년 7월 30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미스터블루 71화다.

완결일은 미스터블루 2024년 7월 30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0 늘어 누적 1,727이었다.

평점은 리디 4.5점(51명)이다.

리뷰

아직 리뷰가 없어요

첫 리뷰 쓰기

함께 볼 만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