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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본 작품에는 학대, 정서적 외상 등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소재 및 일부 잔인한 묘사가 들어가 있습니다. 감상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털썩. 비명도 내지르지 못하고 숨이 끊긴 시체가 경련하듯 파닥인다. 반들반들한 바닥을 타고 피가 폭포수처럼 남자의 사지에서 흘러내렸다. 순식간에 지옥도가 되어 버린 방 안에서 수하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녀가 제 구두 앞코에 튄 핏자국에 울상을 지었다. “내 구두!” 아, 현아. 투정을 부리듯 잔뜩 골이 난 목소리에 시체 목에서 칼을 빼내던 이현이 황급히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가 재빨리 품에서 손수건을 꺼내 그녀의 발밑에 주저앉았다. 그러곤 죽은 남자의 피가 튄 수하의 구두 앞부분을 정성스레 닦아 주었다. “미안. 괜찮아?” “이거 한정판이란 말이야….” 얌전히 이현의 손에 제 구두를 맡기며 수하가 볼멘소리로 중얼거렸다. “이제 구할 수도 없는 건데.” “미안해.” 투덜대는 그녀의 아래에서 이현은 더 튀어 묻은 피가 없나 살피기 바쁘다. 저들끼리는 살뜰히 다정한 광경이지만, 뒤편에서는 여전히 피를 뿜는 시체가 경련하며 펄떡이고 있었다. 피로 흥건히 젖은 시체를 옆에 두고 알콩달콩 정다운 이야기를 나누는 남녀를 뒤에서 멀뚱히 지켜보고 있던 태주는 속으로 몰래 중얼거렸다. “…하여간 쌍으로 미친 연놈들.”

작품 정보

〈나의 수하에게〉는 아매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네이버시리즈·봄툰·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지아다.

연재 시작은 네이버시리즈·봄툰·미스터블루 2025년 9월 8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미스터블루 231화, 봄툰 117화(10월 17일)다.

완결일은 네이버시리즈·봄툰·미스터블루 2025년 9월 8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2 늘어 누적 642였다.

평점은 리디 4.9점(4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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