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일러드 체스터필드 대공은 언니의 남편이 될 남자였다. “2황녀 전하를 제게 주십시오.” 그가 언니가 아닌 자신과의 결혼을 요구했을 때 헤르미아는 다른 모든 사람들처럼 그가 황실과의 알력 싸움을 하는 거라 생각했다. 당연히 형부가 될 거라 생각했던 남자가 그 짓을 하기 전까지만 해도 그랬었다. “미안합니다. 하지만 제게는 시간이 없습니다. 다시는 당신을 그렇게 보낼 수 없으니까.” 무도한 짓을 저지르는 파렴치한 남자는 괴로움에 찬 눈빛을 하고 있었다. 뻔뻔스럽게도. * * * * * 처제가 될 여자와 놀아난 호색한. 수치를 모르는 작자. 도리도 모르는 짐승. 그는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모든 비난을 아랑곳하지 않았다. 오로지 그녀를 곁에 두는 것만이 신이 내린 사명이기라도 한 양. 하지만 그런 그가 돌연 형제들을 몰살하고 황좌를 차지한 힐데른의 황제가 쳐들어왔을 때는 이를 드러낸 맹수처럼 돌변했다. “당신을 괴롭게 하던 모든 것들, 다 해결하고 왔습니다. 더 이상 당신이 힘들 일은 없을 겁니다. 그러니 나와 함께 가요. 아니. 돌아가자, 내 아내.” 처연하게 애원하는 남자의 목소리는 물기에 젖어 있었다. 낯선 남자의 절규에 가까운 호소를 헤르미아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도대체 이 남자들이 왜 이러는 걸까.
〈되돌아온 너를 경배하여 [19세 완전판]〉은 스테파니옥희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카카오페이지에서 완결된 작품이다.출판은 조아라에서 맡았다.
태그는 계략남, 궁정로맨스, 능글녀, 능력남, 상처녀이다.누적 조회 수는 494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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