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이모를 따라 발을 들인 기업형 폭력 조직 백해. 혐오하는 그곳에서 난희는 학창 시절을 보내고, 대학생이 됐다. 이모의 기둥서방, 아저씨의 보호를 받으면서. 불쾌한 둥지는 결국 이모를 죽였고, 난희의 발목을 붙잡았다. 이모와 같은 기둥을 쓰는 조카라며 아저씨와 저를 더러 수군거리는 시선들이 숨통을 조여왔다. 그래서 백사준을 찾아갔다. 그가 위험한 사람이라는 걸 알면서도. “빨아달라는 말을 희한하게 하네.” 똬리를 튼 뱀의 음흉한 아가리 안으로 발을 들인 순간, 난희는 예감했다. 백해보다 이 속이 더 난잡하고 아찔한 곳임을. “그, 뭐, 음, 이상한 걸, 넣거나, 그런 건 안 돼요.” “걱정 마. 그런 건 내 취향도 아니야. 난 내 것 처넣기에도 바쁘니까.” 조금 전까지 사정없이 사람들을 죽여 시체 산을 만들던 사준의 손가락이 작은 금색의 포장지를 찢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불투명한 알맹이를 꺼냈다. 그게 난희의 입 앞으로 밀려들었다. “하트 모양 좋아해?” 말캉한 젤리를 난희의 입 안에 밀어 넣고서 살랑이듯 속삭였다. “떡 치는 여자한테는 원래 이런 거 주는 거야.” 개새끼, 아주 꾼이라니까.
작품 정보
〈더티 펑키 러브(Dirty punky love)〉는 만다라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향연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0 늘어 누적 753이었다.
평점은 리디 4.4점(19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