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때와 다름없이 집필을 하던 어느 날. 영문 모를 글자가 화면에 적혔다. ‘여주, 더 이상 못 해요. 아니, 안 해요!’ 꿈을 꾸는 건가 싶었는데. ‘이제 당신이 플로디아 드뷔샤인 거예요!’ 화면 속 그 문장을 마지막으로 정신을 잃었다가 눈을 뜨니 휘황찬란한 침대 위였다. 아무래도 이곳은 내가 쓴 역하렘 소설 속 같았고. 나는 내 소설 속 여주 플로디아 드뷔샤가 된 모양이다. 그런데 뭔가 내가 쓴 소설과 다른데? “버리지 않을 거라면, 이런 상태도 책임져 주세요.” 고분고분 순종하는 수인 대신 골치 아픈 짐승이 하나 있고. “플로디아 님의 말 한마디에 반응하는 것 또한, 신께서 저를 그리 만드신 것이니. 나쁠 거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금욕적인 성기사 대신 웬 변태 광신도 하나에. “알고 싶어요. 당신에 대해 내가 모르는 게 하나도 없었으면, 해요.” 마지막으로 광기 어린 놈 하나까지. 남주들의 상태가 어딘가 이상하다. 도망친 여주를 찾아서 무사히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
〈역하렘 소설 속 여주가 도망쳤는데요? [19세 완전판][단행본]〉은 페릴 작가의 로맨틱코미디 웹소설이다.카카오페이지에서 완결된 작품이다.출판은 플로린에서 맡았다.
태그는 계략남, 도도녀, 동정남, 무심녀, 빙의물이다.누적 조회 수는 3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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