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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희진은 왜 나를 보냈을까. 보잘것없는 배경의 내가 재벌가 남자에게 벌레 취급당해 쫓겨나는 꼴을 상상하며 낄낄거리고 있겠지. “이번엔 다를 거야. 네가 짠 시나리오대로 움직여 주지 않아.” 하지만 약속 장소에서 마주한 조성준은 혜선의 모든 계산을 뒤엎어 버렸다. 비현실적일 만큼 압도적인 아우라를 가진 남자. “쉽진 않겠어.” 혜선은 본능적으로 직감했다. 이 남자는 결코 만만한 복수의 도구가 되어 줄 리 없다고. “내가 안 넘어가면 다른 남자 만난다고? 유혹하겠다면서 그런 말을 어쩜 그렇게 서슴없이 하지?” “그럼 어떡해요? 나한테 전혀 마음 없는 남자 앞에서 밑바닥까지 자존심을 구기고 싶진 않거든요.” 하지만 이어지는 성준의 말은 혜선의 세계를 뒤흔들었다. “마음에 들어.” “…….” “처음 봤을 때부터, 마음에 들었어.” 심장이 쿵, 하고 발등 아래로 떨어지는 기분이었다. “나갈까?”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기회를 잡아야만 했다. “예뻐. 미치도록 예뻐, 김혜선.” 짐승처럼 으르렁거리는 그의 찬사가 혜선의 귓가를 어지럽혔다. 복수도 더는 머릿속에 남아 있지 않았다. 오직 자신을 파괴할 듯 밀어붙이는 이 남자의 거대한 존재감만이 세상 전부였다. 혜선은 하얗게 점멸하는 시야 속에서 그가 선사하는 잔인한 황홀경 속으로 완전히 투신했다. “늘 이래요? 하아…….” “그럴 것 같아.” 그도 점점 이성을 잃어 오롯이 그녀의 몸에 미쳐 있는 게 그대로 느껴졌다.

작품 정보

〈뒤바뀐 파트너〉는 문희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리디·봄툰·미스터블루·네이버시리즈·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크미디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카카오페이지 43, 미스터블루 7 늘어 누적 1,570, 1,132였다.

평점은 리디 5.0점(3명), 카카오페이지 10.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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