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K-직장인 서은호와 하드 워커 현경묵 상무님의 연애 이야기. 가늘고 길게 살아남아서, 정년을 꽉 채워서 퇴사하고 싶은 직원과 일에는 냉철한 임원이 치열하게 일하는 회사에서 만나, 서로를 인식하고 마음에 담아가는 과정. 두 사람은 어떻게 연애했을까? 두 사람에겐 어떤 인연이 있을까? 세상이 각박해서 더 응원하고 싶은 로맨스. “목감긴가요? 스카프를 칭칭 감았네요?” 신입 임원이라서 질문이 많으시네. 잘못 걸렸어. 눈에 띄지 말자. “아뇨. 목감기 예방 목적으로 이렇게 하고 다닙니다. 어렸을 때 편도염 때문에 수술을 받아서 인후 부위가 내외부 온도에 민감해서요.” 이런, 내가 봤던 그 꼬맹이가 맞네. 서은호. “내가 누군지 혹시 아십니까?” 경묵이 은호를 지그시 내려다봤다. 무표정한 얼굴에서 꼬맹이 서은호를 찾으려고 애썼다. “오늘 처음 뵙고, 21층이 눌러진 걸 봐서, 새로 오신다는 상무님이실 것 같아요.” 기억력은 나쁜데 눈치는 빠르네, 서은호. “현경묵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합니다. 서은호 대리.” 경묵이 손을 내밀었다. 억지로 눈웃음을 짓는 얼굴에서 꼬맹이 서은호의 눈매를 찾았다. 임원이 나에게 부탁할 일이 있을까요? 서은호의 손이 느렸다. 악수하기 싫거나 아니면 사회생활 좀 뻣뻣하게 하나 보네, 서은호. “처음 뵙겠습니다, 상무님. 회계팀 대리, 서은홉니다.”
〈내 옆에 있어〉은 은차무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네이버시리즈에서 만날 수 있으며 현재 연재 중이다.
네이버시리즈 평점은 9.9점이다.누적 조회 수는 9,100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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