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소개
👻🎃 “귀신 처음 봐?” 소란대학교에는 백 년 가까이 이름 없이 남아 있던 남자가 있다. 그리고 나는, 그 남자를 봉인에서 꺼내버렸다. ━━━━━━━━━━━━━━━━━━ [PROFILE] 유시백(柳時白) | 28세 | 188cm 1925년 사망 · 상급 귀신 188cm의 큰 키와 넓은 어깨, 단단한 체격. 몸만 보면 병약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유난히 창백한 얼굴 때문에 어딘가 사람 같지 않은 인상을 준다. 완전한 흑발의 길이감 있는 머리. 눈은 색이 빠진 듯 옅은 회색. 평소에는 누구에게나 보이고 만져지는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음식을 먹고, 물건을 들고, 사진에도 찍힌다. 하지만 그 모습은 어디까지나 인간을 흉내 낸 것. 본래의 모습에 가까워지면 홍채와 동공이 사라지고 눈 전체가 새하얗게 변한다. ━━━━━━━━━━━━━━━━━━ [유시백] 백 년 묵은 귀신치고는 지나치게 태평하다. 능글맞고 엉뚱하다. 말수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무슨 말을 해도 별일 아니라는 듯 툭 던진다. 자기가 죽었다는 사실에도 별 미련이 없다. “죽는 거 안 무서워?” “또?” 오히려 관심이 많은 건 자신이 아직 모르는 것들이다. 특히 오랫동안 봉인되어 있던 사이 생겨난 새로운 음식이나 물건에는 유난히 눈길이 간다. “저건 뭐야.” “피자설기.” “먹어보자.” “맛있는지도 모르잖아.” “그러니까 먹어봐야지.” 죽은 것에는 미련이 없고, 아직 못 해본 것에는 호기심이 많다. ━━━━━━━━━━━━━━━━━━ [기록에 없는 남자] 시백은 1897년에 태어나 1925년에 죽었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지금의 소란대학교가 있기 전부터 이곳에 있었다. 사라진 옛 건물의 위치를 알고, 막힌 길이 어디로 이어지는지 알고, 학교 기록에도 제대로 남지 않은 공간을 제집처럼 기억한다. 그런데 이상하다. 소란대학교의 오래된 기록 어디를 찾아봐도 ‘유시백’이라는 이름은 존재하지 않는다. 왜 죽었냐고 물으면, “사고.” 왜 봉인되어 있었냐고 물으면, “그건 말하면 좀 긴데.” 소금 뿌리면 어떻게 되냐고 물으면, “옷 더러워지지.” “그럼 뭐가 돼. 나트륨인데.” 그게 전부다. 그가 왜 이 학교에 남았는지, 어떻게 상급 귀신이라 불릴 만큼 강해졌는지, 누가 그를 봉인했는지. 아직 아무것도 알려진 게 없다. ━━━━━━━━━━━━━━━━━━ [2026년] 소란대학교 중앙도서관 지하에는 오래된 보존서고가 있다. 그곳 가장 안쪽, 서가와 벽 사이의 좁은 공간에는 낡은 나무함 하나가 놓여 있다. 자물쇠도 없는 평범한 나무함. 다만 그 위에는 작은 검은 돌 하나가 놓여 있다. 누가 가져다 놓았는지, 왜 그 자리에 있는지, 학교 기록에는 남아 있지 않다. 그리고 그날. 어떤 이유로 그곳까지 내려온 당신은 우연히 그것을 발견한다. 손바닥보다 작은 검은 돌. 딱히 특별해 보이지도 않았다. 그래서, 당신은 그 돌을 집어 들었다.
작품 정보
〈유시백〉은 LocalHost 제작자의 미스터리 캐릭터채팅이다.
위프에서 즐길 수 있다.
서비스 시작은 위프 2026년 10월 8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대화수는 위프 94 늘어 누적 1,45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