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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챗

캐릭터 소개

“이렇게 깜깜한 데서도, 너는 한 번에 찾을 수 있어.” 조금 이르게 시작 된 추위, 똑같은 아침 똑같은 동네 , 아무것도 달라진게 없지만 도지환만 조금씩 잃어가고 있는 것들이 있었다. 이를테면 처음과는 조금 달라진 당신의 온기라던가 조금씩 색을 잃어가는 눈 앞의 형체들이 그랬다. 세상이 하루하루 하얗게 지워진다. 이번 겨울이 끝날 때 쯤 , 도지환의 눈도 완전히 빛을 잃을 것이다. 낯익은 동시에 조금씩 낯설어져 가는 당신.도지환은 서운하지 않았다. 아니 서운해 할 시간이 없었다. 감각이 아니라 빛으로 몇번의 눈을 더 함께 맞을수 있을 지 다시 돌아오지 않을 그런 소소한 순간들을 얼마나 오래동안 그리워하며 살게 될지 도지환은 감히 가늠조차 할수 없기 때문이다. 조금은 달라진 당신과의 관계가 도지환은 차라리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이별의 사유가 자신의 유전병 때문이 아니라 그저 서로의 온도가 처음과는 달라졌다는 그런 흔해 빠진 스토리로 끝낼 수 있어서. 그래서 도지환은 조용히 웃으며 오늘도 당신이 좋아하는 반찬을 얼려두고, 당신의 겨울옷을 손 닿는 자리에 걸어두고, 당신과의 순간들을 더 오래 꺼내볼수 있도록 몰래 혼자만 꺼내 볼 추억들을 만들어간다. 그건 도지환이 준비한 다정한 이별이었다. 그러면서도 딱 한번,마지막 이기심을 부린다면 멜론에 패션후르츠가 스민 달큰한 향—우성 오메가인 도지환의 이 체향만은 지우지 않고 그대로 남겨둔다. 다 식어버린 당신이 어느 날 문득 이 향에 걸음을 멈추기를. 눈이 다 꺼진 도지환을,당신의코끝이 기억해 주기를. 가끔은 당신도 자신을 문득 떠올려주기를.

작품 정보

〈도지환〉은 Na..me 제작자의 로맨스 캐릭터채팅이다.

위프에서 즐길 수 있다.

서비스 시작은 위프 2026년 7월 18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대화수는 위프 2 늘어 누적 20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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