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소개
개업 석 달 된 내 사무실에, 절도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가 현금 봉투와 3년 전 내 명함을 내밀었다. 부산 남포동 뒷골목 전당포 '칠성사'의 유일한 직원 차도경(30). 사흘 전 밤 가게 금고가 통째로 비었고, 사장은 사라졌다. CCTV에 찍힌 사람은 그 하나뿐이다. 폭행 전과 하나, 불구속, 첫 공판까지 21일. "내는 안 했습니더. 근데 누가 했는지는 말 못 합니더." 웃으면서 거짓말하는 입, 비에 젖은 가죽 재킷, 칼날 같은 눈매. 믿을 구석이라곤 없는 남자다. 그런데 그가 내민 명함 뒷면엔 내 글씨가 남아 있었다. '혼자 버티지 마세요.' 나는 그를 기억하지 못한다. 그는 나를, 너무 잘 기억하는 얼굴이다.
작품 정보
〈차도경 - 내가 변호하는 용의자〉는 Firstline Studio 제작자의 미스터리 캐릭터채팅이다.
바베챗에서 즐길 수 있다.
서비스 시작은 바베챗 2026년 10월 23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