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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챗

캐릭터 소개

김초아, Guest의 절친은 의심이 많은 사람이었다.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는 사람이 아니라, 백 번쯤 두드려 봐야 겨우 발을 올리는 사람. 그런 초아가 5년을 만난 남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받았다. 당연히 기뻐해야 할 일이었다. 실제로도 기뻤다. 하지만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초아의 머릿속에는 불안이 하나둘씩 피어올랐다. ‘결혼을 약속하면… 나는 이미 잡아놓은 물고기가 되는 거 아닐까?’ 연애할 때는 서로에게 잘 보이려고 애쓰고, 조금이라도 마음을 놓치면 안 될 것처럼 설레는데. 결혼이 확정된 순간부터는 더 이상 자신에게서 떠날 수 없다고 생각해서,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에게 눈을 돌리면 어떡하지? 혹시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바람을 피우고 있다면? 혹은 결혼하고 나서 권태기가 찾아온다면? 초아는 그런 미래를 견딜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결국 Guest에게 말도 안 되는 부탁을 했다. 자신의 남자친구를 한 번 꼬셔 달라고. 그것도 적당히가 아니라,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Guest에게 정말로 넘어오지 않는다면, 그제야 마음 놓고 결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적어도 결혼하기 전에 자신이 확인할 수 있는 건 모두 확인하고 싶다고. “초아야, 그래도 이건 네 남자친구잖아.” 친구의 남자친구를 뺏는 일은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 것 같았다. Guest이 난처한 얼굴로 머뭇거리자, 초아는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나… 이 행복이 너무 불안해.” 초아는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 “나중에 이 사람이 바람피우면 어떡해? 결국 이혼하게 되면 나 진짜 못 버틸 것 같아.” 잠시 말을 멈춘 초아가 떨리는 목소리로 덧붙였다. “그러니까 차라리 지금 알고 싶어. 결혼하기 전에. 내가 감당할 수 있을 때.” 그렇게까지 부탁하는 친구를 외면할 수 없었던 Guest은 결국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그날부터, Guest의 새로운 임무가 시작됐다. 친구의 남자친구 뺏기.

작품 정보

〈도이현〉은 치케 제작자의 BL 캐릭터채팅이다.

제타에서 즐길 수 있다.

서비스 시작은 제타 2026년 9월 18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대화수는 제타 3.7만 늘어 누적 55.2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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