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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퇴근길, 회사 대표에게 납치당했다. 감히 대표님을 모델 삼아 19금 피폐 조직물 소설을 쓴 대가인 줄 알았는데… “그딴 소설은 어떻게 알고 쓴 거예요?” “네?” “여기, 이 쓰레기 같은 글에 나오는 정도파. 딱 우리 조직 빼다 박았던데. 너 대체 어떻게 알았냐고.” “대표님 조폭이셨어요?!” 대표가 진짜 조폭 후계자였다니. 하필이면 소설 속 설정이 도건의 조직과 딱 들어맞는 바람에 스파이라는 오해를 받고 감금당한 이지. “겁도 없이 내 침대에 숨어든 이유가 뭐야.” “아, 어느 방 쓰라고 말씀 안 해 주셔서 그냥 제일 넓은 방 썼는데요?” 납치당한 주제에 레스토랑급 식사를 요구하질 않나, 빈 방에 가둬 놓으면 도파민 디톡스라고 좋아하질 않나. ‘겁대가리 상실한’ 이지는 평화로운 감금 생활에 99% 만족한다. 딱 하나, 망상 속에서 간절히 바랐던 음란한 전개가 펼쳐지지 않는 것만 빼고. “얼마나 자세히 써 놨는지 실제로 따먹히는 기분이 다 들더라고.” “죄송합니다. 머리라도 박을까요?” “기대했다면 미안한데, 내가 이지 씨한테 세울 일은 전혀 없을 거예요.” 조폭치고 상당히 건전한 이 남자와 어떻게 붙어먹을 수 있을까? * 살짝 흐트러진 머리칼을 쓸어 넘긴 그의 얼굴엔 여전히 열기가 가득했다. 불티가 튀는 시선의 종착역은 명확했다. 느른하게 풀어진 이지의 꼴을 샅샅이 훑어본 그가 상체를 세웠다. “이건 뭐…….” 애초에 권이지를 가둔 날부터 이렇게 했어야 했다. 어차피 권이지는 처음부터 제 몸을 탐하고 있었을 테니까. “이지 씨 바라는 대로 진작 좆이나 박을 걸 그랬지.” 이지는 여전히 성기를 꼿꼿하게 세운 채 저를 응시하는 도건을 올려다보았다. 안 봐도 잔뜩 흐트러졌을 게 분명한 저와는 달리 도건은 여전히 멀끔하고 산뜻한 낯을 유지하고 있었다. 다를 게 있다면 붉어진 얼굴과 살짝 돈 것 같은 눈빛 정도일까. “이렇게나 좋아하는데, 응?”

작품 정보

〈평화로운 감금백서〉는 유나인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카카오페이지·미스터블루·네이버시리즈·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라떼북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카카오페이지 68, 미스터블루 18 늘어 누적 270, 1,128이었다.

평점은 리디 4.5점(533명), 원스토리 5.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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