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솔레르의 여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밀밭은 누렇게 타들어 가고, 바람은 하루 종일 창을 두드린다. 노란 집 벽의 페인트는 점차 벗겨지고 있다. 네가 여기 왔을 때 앉았던 의자는 그대로 있다. 치우지 못했다. 치울 이유도 없고. 사흘 동안 한 점도 그리지 못했는데 캔버스를 세워 두고 붓을 들면 노란색이 전부 탁해 보였다. 이상하지. 이곳의 햇빛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는데. 율리안. 우리 사이에 있었던 것들은, 나는 이제 다 잊었다. 어린 날의 치기였을 뿐이니까. 너도 그렇게 생각해 주면 좋겠다. 외로운 두 사람이 잠시 서로에게 기댔던 것뿐이라고, 그렇게 이름 붙여 두자. 너는 이제 한 사람의 남편이 되고, 누군가의 아버지가 되겠지. 아드리안 반 홀트 : 밀색빛 머리와 초록빛 눈동자를 가진 반 홀트가의 장남. 연상수 예술수 #도망수 율리안 반 홀트 : 꿀처럼 빛나는 금발과 투명한 푸른빛의 눈동자를 가진 반 홀트가의 차남. 연하공 후원자공 #집착공 프라시우스 드 라벤 : 칠흑 같은 흑발의 젊은 공작. 다정공 #후원자공
작품 정보
〈노란 집의 편지〉는 손호산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10월 22일이다.2026년 10월 27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5화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조아라 16 늘어 누적 28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