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그를 향한 마음이 불같이 타오르고 들끓었던 그해, 그 시점에 머물던 찰나의 여름이 영원으로 돌아왔다.」 “아저씨, 좋아해요.” “그래. 좋아만 해.” 내 아저씨. 나의 아저씨. 여름의 아저씨. 그는 늘 이방인처럼 겉도는 나의 가치를 끌어올려 준 유일한 어른이었다. 터널을 함께 걸어준 내 인생의 구원자였다. “추운 겨울에 바람 덜 맞으라고 터널이 감싸주는 거야. 추운 겨울이 지나면 따뜻한 봄이 오고, 꽃도 피지.” “…….” “그래야 또 한여름이 내게 오고.” 해마다 돌아오는 계절처럼 권도윤에게 나, 한여름이 그런 존재이기를 바랐다. 내 앞에 그의 차가 멈춘 순간 불안이 날아갔다. 긴 공백을 깨고 나의 울타리가 돌아왔다. “씨발, 왜 사람 환장하게 만들어. 왜.” 권도윤의 외침이 빗줄기처럼 나를 후려쳤다. 나는 그의 마음을 두드렸다. 자꾸만 마음을 숨기는 그의 감정을 끄집어내기 위해 감정의 술래잡기가 이어졌다. 도랑이 강물로 불어나듯 그를 향해 자란 감정이 자리를 바꾸었다. “여름아, 얌전하게 좀 있어.” 끝끝내 오고야 마는 계절이 아닌, 그의 여름이기를-.
작품 정보
〈여름의 아저씨〉는 앜녀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봄툰·미스터블루·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페퍼민트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5년 11월 13일이다.2026년 10월 21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43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6년 3월 14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9 늘어 누적 2,268이었다.
평점은 리디 4.2점(11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