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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난 정말 안 되냐구요. 왜 이렇게 매몰찬 건데요? 하, 시폴, 형. 재이 형…….” ‘시…… 시폴……?!’ “너, 말 방금 그게 뭐야? 시폴? 너 욕 안 했잖아.” “한재이 씨 옆에 붙어 있다 보니 닮아 가나 보죠.” 그 곱던 해성의 입이 재이에게 물들어 더럽게 거칠어지자, 재이가 묘한 죄책감에 뒤돌아선 등이 더욱 따갑게만 느껴졌다. “……어. 안 돼. 그래도 안 돼……!! 꺼져.” “……후아. 내가 다…… 내려놓을게요. 재이…… 오…… 오……. 하……!!! 오빠라고 불러도? 그냥 나 여자라고 생각해요! 그래. 그냥, 원하면 오빠라고 부를게요. 나 웬만한 여자보다 가슴도 크고. 안정적인 직업도 있고. 하. 요리도 잘한다니까? 재이 오…… 오빠가 만났던 여자와는 다른 방식이겠지만 나 형 홍콩 가게 할 수 있어. 그건 진짜 장담해요. 정말 첫사랑 생각도 안 날 만큼 내가 한재이 행복하게 해 줄 거야.” “야……!!! 그 덩치로 오빠라고 하지 마, 새끼야……!!! 그래. 너 갑바 존나 큰 건 인정. 근데 그만 좀 질척거려, 새끼야! 정체성 혼란 오니까!” 해성의 질척임에, 재이가 홱 몸을 돌려 해성을 올려다보았다. “뭐가 그렇게 무서운 건데.” “……하. 돌겠네.” 재이가 한 손으로 흑발의 앞 머리칼을 마구 흐트러뜨리고는, 맨손으로 제 얼굴을 세수하듯 벅벅 문질러 쓸었다. “그리고. 내가 뭐 지금 잡아먹기라도 하나? 샤워실에서 수건으로 아래는 왜 가리는 건데요?” “존나게 작아서 보여 주기 싫다고, 자식아……!!!” “뭐 얼마나 작다고. 좀 작으면 어때. 내가 그쪽 고추 보고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한재이는 한재이일 뿐인데. 그런다고 한재이가 변하나?” “있던 정도 떨어질 정도로 처참해서 차마 보여 줄 수가 없다고……!!! 그러니까 씻을 거면 저쪽 끝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씻어 줬으면 좋겠거든?” 재이가 눈썹을 꿈틀거리면서 침을 튀겨 가며, 격렬하게 쏘아붙였다. “왜 그렇게 불편하게 사는데. 꼬추 까 봐요. 내가 다 감당할 테니까. 까 보라고. 그다음은 내가 다 책임진다니까?”

작품 정보

〈상세 불명의 로맨스〉는 마카슈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리디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희우다.

평점은 리디 4.4점(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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