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웹소설

작품 소개

29년을 살아오는 동안, 송지안은 제 인생이 이렇게 꼬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 7년 만난 남자친구는 바람이 나고, 새로 팀에 들어온 부사수는 하필 술김에 하룻밤을 보낸 남자인데다 거기에 수도관이 터져 하루아침에 자취방마저 잃었다. “내 인생은 하나의 영화라더니…….” 영화는 얼어 죽을, 시나리오 작가를 고소하든가 해야지. 열악한 모텔 방을 전전하던 지안에게 뜻밖에도 도움의 손길을 내민 사람은, 다름 아닌 싹싹한 부사수이자 문제의 원나잇 상대 장한결이었는데…….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제가 사는 오피스텔이 투룸이에요.” “…….” “알아요. 이게 무슨 말인지 아는데, 정신 나간 사람 보듯이 하진 말아 주세요, 대리님.” “아는데 그런 소릴 해요?” 꼬리만 숨겼지 여우가 따로 없는 이 남자와 잘 지낼 수 있을까. * “당연히, 그날처럼 하자는 건 아니고… 지안 씨 기분 좋게 해주고 싶어서 그래요.” “그래요? 그럼 뭘 어떻게 기분 좋게 만들어줄 생각인지, 500자 내외로 간결하게 말해보세요.” “500자씩이나 필요 없어요. 입으로 해줄게요. 제가, 지안 씨한테.” 지안은 한결의 말을 당장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니까 입으로 해준다고. 한결이, 자신에게. 무엇을? 하고 묻는 시선을 받자마자 한결이 설명을 덧붙였다. “본격적인 섹스 말고 입으로 유사 성행위를 해드려도 되겠느냐는…….” 한결이 제 혀를 쏙 내밀고는 검지로 가리켰다. 그가 뜻하는 바를 깨달은 지안의 귓바퀴에 열이 오르기 시작했다. “빨아준다고? 내 걸?” “와, 지안 씨 입에서 그런 말 나오니까 어쩐지 좀 야하다.” “뭐래, 진짜…….” “제가 잘하는 건 지안 씨도 알 거고.” 물론 알고 있다. 장한결은 섹스에 능숙한 남자였다. 사이즈도 크고, 체력도 어마어마하고, 매너까지 좋은. 그 미친 원나잇의 쾌락을 몸이 아직 기억하는 것만 봐도 알 만하지 않은가. “……영업팀 인재가 기획팀에 왔네.” “사실 낯가리는 편이라고 하면 안 믿을 거죠?” “믿겠냐?”

작품 정보

〈사내 하우스메이트〉는 흰감국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현재 이용할 수 있는 연재처가 없다.출판사는 라떼북이다.

평점은 리디 4.4점이다.

리뷰

아직 리뷰가 없어요

첫 리뷰 쓰기

함께 볼 만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