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 본 작품에는 신체를 지칭하는 비속어 및 인외존재와의 관계 소재가 포함되어 있사오니 작품 감상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지긋지긋해! 세상 천지에 누가 시집살이를 오백 년이나 한다고!” 청아로 말할 것 같으면 동쪽의 교룡 가문에서 태어난 금지옥엽 아가씨로, 용이 될 싹수가 보인다는 이 북쪽 문해 가문으로 시집온 날, 신랑을 보고 그만 첫눈에 반하고 말았다. 인물도 좋아, 체격도 늠름해, 게다가 밤일도 잘 해. 어디 하나 빠지는 구석이 없는 신랑 운해는 같은 나이대의 교룡들 중에서 두드러진 자질을 보여 모두가 그가 용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청아도 그리 믿었다. [수행을 끝내고 용이 되어 돌아오리다.] 그 말을 남기고 서방 운해가 수행지로 떠난 지 벌써 오백 하고도 일 년. 십 년이면 끝날 줄 알았던 수행이 백 년이 되고, 이백 년이 되고 벌써 오백 년이 지났다. 오백 년 동안 독수공방이라니. 다른 교룡들이 용이 되었다는 소식은 계속 들려오는데 서방 운해의 소식만 없다. 서방이 어디 가서 살았는지 죽었는지 모르는 판국에 시댁에서는 청아만 구박하고 괄시한다. “이게 다 네가 네 서방의 기를 빼앗았기 때문이야. 용이 될 수행에 매진해야 하는 아이를 밤마다 그렇게 괴롭혔으니.” 아니, 어머님. 밤마다 괴롭힌 것은 제가 아니라 어머님의 아들인데요? 제가 덮쳤나요? 어머님의 아들이 덮쳤지요.
작품 정보
〈시집살이 오백 년 외전〉은 마뇽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LINE다.
연재 시작은 원스토리 2026년 5월 11일이다.2026년 10월 22일 기준 연재 회차는 원스토리 1화다.
완결일은 원스토리 2026년 5월 1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