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아아아악! 아, 아앙! 찌, 찌익……!” 절정에 치달은 페퍼의 입술 사이로 가느다란 비명과 함께 수인 특유의 날카로운 울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인간의 언어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본능의 소리였다. 극한으로 몰아붙여진 신경이 결국 그녀의 본질을 끄집어낸 것이다. 칼릭스의 입가에 서늘한 냉소가 어린 조소가 흘러나왔다. 그는 짐승 같은 숨을 몰아쉬며, 제 아래에서 팔딱거리는 연약한 생명을 내려다보았다. “……쥐새끼 아니랄까 봐, 우는 소리까지 아주 가관이군.” 지금 페퍼의 모습은 누가 봐도 한낱 미천한 햄스터나 다름없었다. 로드시스 반응으로 빳빳하게 굳은 채 엉덩이를 치켜들고, 눈물로 범벅된 얼굴을 시트에 파묻은 채 찌익! 거리는 울음소리를 내뱉는 꼴이라니. 칼릭스는 그 가련하고도 음탕한 뒷모습이 못 견디게 가학심을 자극하는 것을 느꼈다. 그는 페퍼의 가느다란 뒷덜미를 짐승의 숨통을 끊듯 꽉 움켜쥐었다. “더 울어봐. 네 그 비천한 본성이 바닥날 때까지 내 씨물을 받아내란 말이다.”
작품 정보
〈발정한 햄스터 노예는 대공의 XX가 무서워!〉는 메인디시홀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오드캣이다.
평점은 원스토리 5.0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