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웹소설 작가 지망생이었지만 대차게 망한 무명작가 인생을 살던 어느 날, 도저히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다. 현실에선 절대 일어날 일 없지만 로판계엔 흔하디흔한 클리셰인 책 빙의. 그것도 날 웹소설로 인도한 최애 작가님 작품의 여주로. 정녕 이게 실화인가 싶었지만 이왕 여주로 빙의되어 살게 된 거 제대로 여주 버프 받으면서 살아보자고 했건만. “당신도 빙의자지?” “…….” 직접 찾아온 악녀 몸속에도 빙의자가 들어있을 줄이야. 그것도. “악녀라고 다 포기하고 살란 법 있어? 난 두 마리 토끼를 다 내 것으로 만들고야 말겠어.” 원작 여주보다 더 악랄한 빙의자가 들어앉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 뒤로 영원한 사랑을 신 앞에 맹세하며 약혼반지를 약지에 끼워 준 황태자도 황태자비가 되더라도 평생 여주만 바라보겠다며 공작 가의 유일한 보물인 목걸이를 증표로 건네준 서브 남주도 악랄한 빙의자에게 빼앗겼다. 강력한 예비 황태자비 후보였던 여주가 황태자에게 버려지자 측은하게 바라보는 시선과 시집가긴 글렀다며 평소 여주를 시기하던 귀족 영애들의 수군거림에도 난 바보같이 착하고 마음 여린 여주와 다르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더 당당히 행동하기로 했다. 그런 내게 찾아온 사람은. 황태자의 배다른 형이자 권력엔 전혀 관심 없다며 자처해서 대공이 된 남자. 원작에선 그저 엑스트라에 불과한 알렌 드 마엔 알그레드 대공. “세르만디 영애, 당신을 남몰래 마음에 품고 있었습니다. 나와 교제해주지 않으시겠습니까?” 어릴 적 화상으로 반쪽 얼굴이 그을린 이 남자와 얼떨결에 시작한 연애는 모솔로 29년을 살았던 내 연애 세포를 자극했고 또 믿기 힘든 일이 벌어지는데 그건 평범한 여주로 빙의 된 내가 마력 보유자가 된 것. “이왕 이렇게 된 거 엑스트라를 남주로 만들어 버리지 뭐! 나만의 남주!” 욕심도 참 많은 빙의자가 이번엔 대공비 자리를 노린다. 욕심이 과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는 게 인지상정. 모든 남자를 제 남자로 만들겠다는 미친 소리를 지껄이며 흑마법을 손에 넣은 빙의자와 진짜 싸움을 시작한다. 난 그렇게 사랑도 지키고 세상도 지키는 만렙 여주인공이 되기로 했다.
작품 정보
〈남주도 서브 남주도 빼앗겼다〉는 돌체아모레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gling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