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널 구해달라고 빌어야지. 네 목숨이 소중하단 말은 전부 거짓이었나?” 목숨이 소중하단 말은 결코 거짓이 아니었다. 이 한목숨은 분에 넘치게 무거웠다. 목숨보다 소중한 또 다른 게 있을 뿐이다. 살아남기 위해 성도 이름도 버렸다. 왕족의 긍지, 명예, 자부심 같은 건 애초에 없었다. 왕족으로 산 세월보다 그렇지 않은 나날이 훨씬 많았다. 제국의 속국이 되어버린 로즈테아를 독립시키려 은밀히 활동했다. 그러던 중 나타난 새 총독이 비비안의 삶을 뒤흔들고 말았다. 원수 혹은 적장, 그 어딘가의 단어로 정의할 수 있을 남자. 그 남자와 지독히 엮이고 말았다. 우연이라기엔 필연이었고, 필연이라기엔 운명이었다. “버리는 법이라면 몰라도 놓는 법은 모르는데, 어쩌지.” “그럼 버리세요.” 부드러운 목소리가 두 사람 사이를 파고들었다. 운명 같은 사랑에 빠졌다. 그 굴레에서 빠져나갈 수 없었다. 자신을 버리라는 맹랑한 말을 아무렇지 않은 척 뱉는 맹랑한 여자를 헤멜은 버리지 못했다. 로즈테아를 멸하겠다는 일념으로 참전한 전쟁에서 15년이라는 시간을 잃었다. 증오는 뒤틀린 시간만큼 커졌다. 커다란 증오 뒤에는 바란 적 없던 사랑이 뒤따랐다. 여태 자신이 죽이고자 한 로즈테아의 마지막 왕녀가 그 여자라는 사실을 알았음에도. 그런 제 모습에 환멸이 날 지경임에도 놓을 수 없을 만큼 커다란 사랑이.
작품 정보
〈잃어버린 이름을 되찾기 위하여〉는 혠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리디·카카오페이지·미스터블루·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해피북스투유다.
연재 시작은 카카오페이지 2026년 1월 8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카카오페이지 119화다.
완결일은 카카오페이지 2026년 1월 27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5, 카카오페이지 1 늘어 누적 178, 4.9만이었다.
평점은 카카오페이지 9.1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