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벨른 왕국에는 오랜 관습이 있다. 초야권. 영주가 가진 강력한 권리 중 하나이나, 이 권한을 오남용하는 이는 거의 없다. 사실상 영주는 굳이 초야권을 행사하지 않아도 원하는 이성을 취할 수 있기에. 다소 까다로운 권리이기는 하나 조건이 충족되는 경우 한 해의 세금을 면제받을 수 있기에 영주들은 일부러 이를 유지하고 있는 터였다. 그래서 세금 대신 초야권을 상납할 경우 영주는 이를 거부할 수 없다는 것이 불문율이었다. 다만, 키르놀 지방에서는 최근 2년간 초야권을 행사한 이가 아무도 없었다. 새로이 영주의 자리에 오른 아리아 디 디모닉 백작이 아직 미성년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올해, 드디어 그녀는 성년이 되었다. “초야권은 영주의 의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니 이 역시 영주의 역할에 들어간다고 볼 수 있겠죠.” “나도 잘 알고 있다고 했잖아.” “그러니 이 역할 역시 제가 잘 보좌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성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아리아. 부관, 루카스는 그런 그녀의 불안감을 부추기며. “죄송하지만 영주님께서는 거부하실 수 없습니다. 아시고 계시잖아요? 초야권을 행사하는 것은 영주의 의무라는 것을.” 자신의 초야권을 행사하기로 한다.
작품 정보
〈초야권 1. 영주의 의무〉는 연유맛젤리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