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 소설 내 알파오메가 설정은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시대물, 오메가버스, 궁정물, 첫사랑, 황제공, 다정공, 집착공, 황후수, 미인수, 다정수, 순진수, 외유내강수, 임신수, 인외존재, 왕족/귀족, 달달물 “최고로 기분 좋은 초야가 될 것입니다.” 그것은 진태화 자신에게 하는 말이었고 동시에 호연에게도 전하는 말이었다. “하읏-!” 뜨겁고 단단한 것이 호연의 다리 사이에 닿아 왔다. 두근대는 심장 소리가 제 것이 아님에도 적나라하게 느껴져 박자를 금방 따라갔다. 진태화가 유연하게 허리를 움직여 잔뜩 성난 앞섶을 호연의 다리 사이에 비벼대기 시작했다. 잔뜩 발기하여 속옷 위로 귀두만 쏙 보이는 호연의 성기가 진태화의 옷자락에 쓸려 흥분의 액을 질금질금 흘려댔다. 이렇게까지 지독한 쾌감은 처음이었다. “응, 아흑-!” 진태화가 몸을 들썩일수록 빠르게 다가오는 쾌감은 낯설어하는 호연을 금방 집어삼켰다. 호연은 진태화가 내뿜는 체향에 취해 정신이 온전치 못했다. 처음으로 함께 보내는 밤이 맨정신이어도 좋겠지만 사내를 받아들인 적 없는 호연에게는 오히려 이 편이 배려인 셈이었다. 끙, 짧게 신음을 흘린 호연이 뒤척대자 진태화가 손가락 끝으로 속옷 위에 빼꼼 나온 귀두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점점이 묻어나는 액을 펴 바르듯 한참이나 만지작대던 그는 호연의 다리를 더욱 벌리게 만들고 고개를 숙여 목덜미 안쪽 여린 살결에 입술을 내렸다. “흐응, 읏……!” 피부 위로 들이닥치는 뜨거운 숨을 짜릿한 쾌감으로 느낀 호연이 허리를 크게 휘었다. 어서 뜨거운 몸 안에 묻고 싶어 흉포해지려는 마음이 들다가도 눈앞에 가녀린 몸과 붉게 달아올라 눈꼬리에 물기가 어린 얼굴을 보자면 또 한없이 다정하게 대해 주고 싶어진다. 상반된 마음에 휘둘리던 진태화는 고개를 숙여 맛을 보듯 가슴 한쪽을 삼켰다. “아!” 진태화는 꽃의 꿀물을 빨아 먹는 것처럼 게걸스럽게 탐했다. “부인, 다리를 더욱 벌리셔야지요.” 그 목소리에는 어서 이 몸을 마음껏 취하고 싶다는 욕심이 깃들어 있었다. “이곳이 무엇인 줄 알고 있습니까?” 성기와 회음부 아래에 위치한 구멍을 커다란 엄지손가락으로 슬슬 문지르며 주름을 살피듯 손장난을 치던 진태화가 금방이라도 집어넣을 것처럼 문질러대며 호연의 귓가에 속삭였다. “바로 당신의 양화를 받기 위한 음문이지요. 양화의 씨물을 받아야 끝날 수 있습니다, 이 초야는.” 지독한 갈증을 느낀 진태화가 혀를 내어 제 입술을 핥았다. 정액으로 번들거리는 호연의 아랫배를 손가락 끝으로 짚으며 진태화가 말했다. “여기까지 부군을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호연.” 진태화가 곧고 두꺼운 검지를 펼쳐 호연의 배꼽 아래쯤을 꾹 눌렀다. 실제로 검붉은 성기 끝이 그쯤에서 액을 뚝뚝 흘리고 있었다.
작품 정보
〈화문지호 : 운명의 반려〉는 티타니아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