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겁이 없는 건지, 아니면 보여주고 싶은 건지.” “네? 그, 그게 무슨…….” “맞은편 동이지?” 남자가 담배꽁초를 바닥에 휙 던져 짓밟으며 한 걸음 가까이 다가왔다. 지레 겁먹은 여울이 뒷걸음질 쳤지만, 등 뒤로는 차가운 분리수거함 철망이 가로막고 있었다. 남자의 거대한 체구가 여울의 시야를 가득 메웠다. 남자가 여울의 젖은 긴 머리카락 한 가닥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말아 쥐었다. 그는 그녀의 귓가에 입술이 닿을 듯이 고개를 숙인 채 속삭였다. “내 집 거실이 꽤 재밌었나 봐?” “……!” 여울의 눈동자가 세차게 흔들렸다. 남자는 이미 전부 알고 있었다. “블라인드를 안 달길 잘했어. 그렇게 열심히 봐줄 줄은 몰랐거든.”
작품 정보
〈이웃집 존잘남이 너무 잘 대줌〉은 네클리가울어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오드캣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