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보러 갈까요?
해화를 향한 시선은 위험할 정도로 일렁이며 뜨거웠다. 흘러나오는 목소리도 제법 쉬 전투를 끝내고 피칠갑이 된 채 열흘 만에 귀환하던 대장군 정우는, 작고 마른 여자아이한테서 혼담을 받게 된다. “제가 필요한 건 서방님이라고요!” 당돌하고도 맹랑한 열두 살의 어린 신부. 그 후 세월이 흘러, 오랜 전쟁을 끝내고 돌아온 정우 앞에 꼬맹이는 도성에 소문이 자자한 절세가인이 되어있었다! “왜 이리 어여뻐지고 난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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