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1화, 매주 금 연재] 날 배신한 동생 대신 2년 전 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남자와 결혼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그는 재벌가의 외아들이라는 것. 돈 많은 시어머니는 조건을 내걸었다. 아들을 돌봐주면 매달 500만 원, 아이까지 낳아주면 1억. “이 상태로 어떻게 애를 가져요?” “걱정하지 마. 누워만 있을 뿐, 다른 신체 기능은 정상이니까.” 엄마의 유산을 되찾고, 가족에게 복수하기 위해 나는 아이를 낳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이 남자, 어딘가 이상하다. 2년 동안 누워만 있었을 텐데 몸 상태는 너무 좋고, 피부도 지나치게 매끈하다. 그리고 내가 가까이 다가갈 때마다 얼굴까지 빨개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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