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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피카레스크#가이드버스#살인수#지능범수#오만공#도망수#후회공#단발공#약피폐#약혐관 스토리 위주, 주인수 1인칭 시점. 8년째 식물인간으로 누워 있는 동생을 살뜰히 보살피는 'S급 가이드' 서원.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면서 멍청이들. 길어진 머리카락이 목덜미에 감겨 있어 자연스레 머리카락에 손이 갔다. 손가락이 영이의 목덜미에 닿을 때마다 내뱉지 못하는 말들이 속에서 응어리졌다. ‘그치? 영아, 너는 내가 무슨 생각하는지 알 것 같지 않아? 제발 빨리 죽어줘.’ 한참을 그렇게 머리카락인지 목덜미인지 알 수 없는 곳을 어루만지다가 발길을 돌렸다. * "야한 냄새 이렇게 풍기면서, 그 사이에서 배를 훌렁훌렁 까고 다녀?“ "무슨 소릴 하는 거예요, 진짜…“ "특히 이 배꼽 말이야. 너무 야해. 입술 밑에 있는 점이랑 똑같이 생긴 게 여기도 박혀 있어서, 사람 미치게 만든다고.“ 송주안의 손가락이 내 배꼽 주변을 집요하게 문질러댔다. 허리를 숙이며 내려오던 송주안의 뜨거운 숨결이 배 위에 닿았고, 곧이어 젖은 혀가 민감한 살결을 핥아 올렸다. 입은 배꼽 주변의 연한 살을 집요하게 빨아 올렸다. 그의 뜨겁고 말캉한 혀가 스쳐 지나가는 모든 부위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 너는 그때 무슨 풍경을 보고 있었을까. 너를 따라 눈이 쏟아져 내리는 해안가에 누워보았다. 서걱거리는 눈의 감촉이 등 뒤로 서늘하게 느껴졌다. 순간 말문이 막혔다. 하늘에서 하늘거리는 눈송이가 꽃잎이 되어 흩날렸다. 그 우아한 자태에 매료되어 눈이 그칠 때까지 움직일 수 없었다. 원아, 네가 봤던 풍경은 하찮은 게 아니라 이토록 아름다운 것이었나. 얼른 집에 돌아가고 싶다. 그곳에 네가 없는 건 알고 있어. 하지만, 너와 함께했던 그 집에는 아직 너의 흔적이 가득하니까. 처음에는 네 물건이 보일 때마다 신경질적으로 집어던졌다. 쓰레기통에 처박고 짓밟았다. 하지만 옷장을 열었을 때, 미세하게 감도는 네 향기에 나는 무너졌다. 찢어버리려 했던 네 유니폼을 차마 망가뜨리지 못했다. 오히려 너의 옷을 끌어안고 처음으로 눈물을 흘렸다. 그날부터 너의 물건들을 조심스럽게 상자에 담았다. 향기가 날아갈까 봐, 네 흔적이 공기 중으로 흩어질까 봐 노심초사하며. 이제는 상자를 열어보는 것조차 두렵다. 상자를 여는 순간, 네가 정말로 날아가 버릴까 봐. 유일하게 넣지 못한 너의 제복. 사무치게 네가 보고 싶은 날이면, 나는 그 제복을 너라 여기며 밤을 지새운다. 매주 토, 일, 월, 화 주 4일 연재 [email protected]

작품 정보

〈완벽한 은폐〉는 와이유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1월 5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61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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