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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세계관/소재: 가이드버스 빙의물 밀실 초능력 #사건물 공 (태하): 에스퍼공 세계관최강자공 집착광공 후회공 통제불능공 #상처공 (트라우마를 안고 있는 포식자) 수 (희원): 가이드수 주치의수 무심수 능력수 구원수 단단수 #존댓말수 (과거의 상처를 방어 기제로 삼는 무심수) 관계성: 생리적종속 권력역전 혐관(애증) 하극상 #계약관계 (판타지적 설정 속 극단적인 권력 관계의 전복) 폭주율 99%, 죽음이 예정된 세계관 최강 에스퍼의 전담 주치의로 빙의했다. 살기 위해 내린 '가이딩 처방'이, 오만했던 포식자를 나 없이는 숨조차 쉴 수 없는 맹목적인 괴물로 만들어버렸다. 바닥에는 부서진 억제제 병이 무의미하게 뒹굴고 있었다. 피가 밴 붕대를 감은 거대한 손목이 내 티 없이 깨끗한 의사 가운 자락을 생명줄처럼 억세게 틀어쥐었다. "죽여... 차라리 죽이라고, 이 끔찍한 위선자 새끼야." 그는 입으로는 가시 돋친 말을 내뱉으면서도, 내 체온과 페로몬에 속절없이 녹아내리며 짐승처럼 헐떡이고 있었다. 통제력을 잃은 맹수의 붉은 눈동자가 애원하듯 나를 올려다보았다. 나는 흔들리는 눈빛을 감춘 채, 그의 턱을 억센 손길로 잡아채며 건조하게 속삭였다. "환자분, 지금 폭주율이 임계점입니다. 얌전히 제 처방에 따르십시오." 가이드 등급 E급, 의학 지식 S급. 소설 속 엑스트라 주치의로 빙의한 '나(희원)'는, 어느 날 밀실에서 폭주 직전의 괴물 에스퍼 '태하'와 얽히며 주인공의 안위가 직결된 생사여탈의 위기에 처한다. 그를 살리기 위해, 그리고 내가 살아남기 위해 시작한 '금기된 치료'. 나의 가이딩은 일시적으로 그의 폭주를 제어하지만, 이 행위는 치명적인 부작용을 낳아 오만하고 폭력적이던 강공을 나의 페로몬과 접촉 없이는 미쳐버리는 상태 이상에 빠뜨린다. 불가항력적인 신체적 끌림과 이성적인 거부감 사이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딜레마. 환자를 살리겠다는 고결한 직업 윤리를 지키기 위해, 역설적으로 괴물 같은 그에게 육체적으로 굴복하고 동화되어야만 하는 모순 속에서 나의 이성은 무너져 내린다. 이성과 본능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불가능한 선택지 속에서, 과연 이 지독한 생리적 종속의 끝은 구원일까, 아니면 파멸일까.

작품 정보

〈괴물 에스퍼에게 잘못된 처방을 내렸다〉는 격정멜로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5월 21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7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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