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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완결
로맨스판타지

좋은 몸을 가진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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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처

작품 소개

“남자는 사실 굉장히 불행한 존재인 거야. 여자에 비하면 그렇다는 거야. " "왜-에?" "왜냐하면 남자는 여자가 기쁨을 느낄 때 비로소 자기도 기쁨을 느끼게 돼 있는 존재이니까. " "그런가? 정말" "내가 여자를 만질 때 그녀가 기뻐하지 않으면 난 굉장히 우울하거든. 그런데 여자가 내 손길에 기뻐하면 난 미친놈처럼 기뻐져서 온갖 정성을 다 하게 돼. 땀을 뻘뻘 흘리는 것은 물론이고, 골수가 다 빠져서 죽어도 좋다는 심사가 돼서는 그냥 온갖 노력을 다하는 거야.” 이런 말을 해주는, 이런 생각을 가진 남자를 우연히 만나서 오르가슴을 당하고, 빠져들며 인간 삶의 조건 같은 것들을 새롭게 정립해 가는 여자 이야기. 환상도 아니고, 공상도 아니었다. 시퍼렇게 생생한 리얼리즘의 순간이 있었다. 살이 타는 것 같았다. 갈비뼈가 활처럼 휘었다가 풀어지면서 뚝뚝 부러지는 느낌이기도 했다. 그 사이로 뭔가가 흘렀다. 흐르는 그 뭔가가 손에 잡혔다. 훨훨 타 오르면서 흐르는 그것은 용암이었을까? 아니다. 어쨌든 온 몸이 격렬하게 뒤틀리는 그 순간이 지난 뒤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옆에 가난뱅이 남자가 있다. 도시 생활을 청산하고 해변의 컨테이너 집에서 살아가는 남자는 자신이 과거에 제비였다고 소개한다. 신선하다. 나는 이 신선한 남자를 보물이라 규정하고 이 세상 그 누구도 모르게 혼자서만 감상하기로 다짐한다. 난생처음 당해본(?) 오르가슴이, 그 깊이가 너무 깊어서 담대한 용기가 마치 온천수처럼 솟구치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그렇다고 마냥 기쁜 것만은 아니다. 불륜이라고 하는, 그 이름 두 자가 머릿속을 수시로 헤집어놓는 것을, 어쩌란 말이냐.

작품 정보

〈좋은 몸을 가진 여자〉는 바보코보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18년 1월 2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40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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