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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배신한 심문관이 길들여지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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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처

작품 소개

"신을 찾지 마. 네가 버렸던 가장 비천한 피조물이, 이제 너의 유일한 신전이니까." 차가운 대리석 바닥 위로 짐승처럼 엎드린 남자의 흰 제복이 처참하게 짓밟혔다. 한때 제국의 빛이자 가장 고결했던 심문관, 에셀레드. 그는 지금 자신을 내려다보는 사내의 구두코에 경건하게 입을 맞추고 있었다. 카일락의 입술 사이로 나른하고도 잔인한 조소가 흘러나왔다. "더 헐떡여봐, 에셀레드. 네가 그토록 지키고자 했던 알량한 신념이 얼마나 무가치한 것인지 똑똑히 증명해." [작품 소개] 오직 신의 뜻만을 섬기며 맹목적인 빛의 길을 걸어온 심문관, 에셀레드. 그는 대의를 위해 자신이 거두었던 이름 없는 피조물, 카일락을 가차 없이 버렸다. 수년 후, 신마저 죽여버릴 듯한 압도적인 권력과 재앙 같은 힘을 거머쥔 카일락이 돌아온다. 오직 에셀레드를 완벽하게 부수고, 통제하고, 자신의 발밑에 길들이기 위해서. 철창 없는 감옥이 된 성스러운 기도실. 매일 밤 이어지는 지독한 쾌락과 가학적인 굴복의 맹세 속에서 에셀레드는 어떠한 반항도 없이 스스로 추락을 기꺼이 감내한다. "나를 찢고 부수어 네 분노가 멎는다면, 기꺼이 너의 지옥이 되마." 숨 막히는 통제와 맹목적인 순종. 그러나 모든 것을 포기한 듯한 에셀레드의 창백한 미소 아래에는, 카일락조차 짐작하지 못한 참혹하고도 숭고한 진실이 숨쉬고 있는데……. 파괴해야만 가질 수 있는 자와, 파괴됨으로써 영원히 그를 옭아매려는 자. 신성모독적이고도 가장 치명적인 구원의 연대기. 격정멜로 퇴폐미 권력역전 후회공 상처수 맹목수 집착광공 #애증 #구원 #피폐물 #역키잡 #신분차이

작품 정보

〈<신을 배신한 심문관이 길들여지는 방식>〉은 격정멜로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5월 10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6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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