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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그룹과제가 문제였고, 이수가 조장이라는 것이 문제였고, 김제인이 발표자라는 것이 문제였고, 목요일 발표인데, 토요일부터 화요일까지 연락 두절이라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발표만 아니라며. 으~.” 조장이라는 책임감에 등 떠밀려 생존이라도 확인하러 온 길이었다. 살아 있다면, 그러면서도 연락을 씹어 먹은 거라면 이수가 직접 발표를 하고, 조원 명단에서 빼 버릴 작정이었다. 미궁의 입구처럼 어두컴컴하던 계단은 이수가 발을 들여놓고, 여자가 문을 닫자 순차적으로 불이 들어왔다. 이수는 심호흡을 하고, 계단을 밟아 내려갔다. 1층 정도를 내려가니 통로가 이어지고 극장식 문이 나타났다. 방음용 두툼한 문은 손을 대자 스르륵 밀렸다. 안쪽은 무대 같았다. 널찍하게 배치된 소파들과 테이블, 그리고 무대 중앙엔 조도가 낮은 조명이 비치고 있었다. 조명 아래 올무에 걸린 짐승처럼 사람이 걸려 있었다. "김제인?"

작품 정보

〈너를 풀어줄 권리〉는 도란토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1년 5월 3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60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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