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언니, 미안해. 실수였어.” “그럼 생겨버린 애를 지우니?” 형부가 될 놈과 술기운에 자버렸다는 여동생과 어릴 적부터 그런 동생만 편애한 부모. “평생 너한테 죄인으로 살게. 그래도 이것만 알아줘. 내가 사랑한 여자는 은이 너뿐이야.” 아무것도 모르는 줄 알고 잘도 지껄이는 인간쓰레기 새끼. 걸레 새끼. 세상에서 제일 멍청한 차은이는 10년을 다 바쳐 사랑한 남자를 어릴 적부터 제 것만 탐내던 여동생에게 빼앗겨버렸다. “오빠, 솔직히 착한 것만 빼곤 매력 없는 언니보단 내가 더 낫지 않아?” “하아. 윤이야. 큭! 이러다 은이 나오면 어쩌려고. 하아.” “어차피 약에 취해서 못 일어나. 들킨다고 해도 상관 없어.” “큭. 하아. 나 아버지한테 죽는단 말이야. 아.” “오빠도 참, 팔은 안으로 굽게 되어 있다니까. 무엇보다. 오빠 할아버지는 차은이 별로 안 좋아하시잖아. 몸 약해서 아들이나 낳을 수 있겠냐고 반대하신다며?” 절대 잊을 수 없을 거다. 자신의 서른 번째 생일 그리고 결혼을 두 달 앞둔 시점. 그래도 가족이라고 생각했던 여동생과 두 달후면 남편이 될 놈이 뜨겁게 불타오르던 그 장면을 목격한 그날을. 그리고 한 달 후, 초음파 사진을 들이밀며 거짓 눈물 연기를 펼치던 동생 년의 가증스러운 연기와 부모의 태도. 거기다 대기업 다니는 며느리라고 예뻐해 주던 시부모 또한 뱃속에 아기가 아들이란 말에 지금껏 헌신했던 차은이를 버렸다. 미안하다며 평생 죄인처럼 살겠다며. 너무 착하게만 살아오던 차은이는 딱 한 번 일탈을 시도했다. 이대로는 정말 자신이 미쳐 죽어버릴 것만 같아서. 처음 찾아간 클럽에서 제게 먼저 다가온 이국적인 남자와 하룻밤을 보낸 그녀는 예정일이 지나도 나오지 않는 생리에 불안했고, 붉은 두 줄에 절망했다.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던 그녀에게 뱃속의 생물학적 아이 아빠가 찾아왔다. “나랑 결혼하자. 색시야. 가졌잖아. 내 새끼.” [email protected] (기타 문의는 메일로 주세요 ) (작가 블로그) *표지 자체제작 (배경:픽사베이)
작품 정보
〈여우 남편〉은 찐구르미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3년 10월 5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80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