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가이드버스 서양풍 시스템/상태창 빙의물 복수극 다공일수 착각계 #고수위 #하드코어 수 (주인공): 계략수 연기수 미인수 시한부수(위장) 능력수 병약수 #무심수 #역조련수 #통수치수 공 (적대자이자 연인): 개아가공 후회공 집착광공 에스퍼공 황족/귀족공 능욕공 #구르공(예정) #발닦개공 #오해/착각공 [경고! 생명력이 3% 미만입니다.] [생존을 위해 S급 에스퍼의 정액을 즉시 섭취하십시오. 실패 시 '장기 파열'의 고통이 부여됩니다.] 시뻘건 시스템 창 너머로, 과거 내 목을 쳤던 제국의 1황자이자 최강의 에스퍼 칼리안이 나를 벌레 보듯 내려다보고 있었다. "F급 주제에 감히 내 페로몬을 받아먹겠다고 다리를 벌리는 꼴이라니. 역겹군." "흐윽, 흐으… 죄, 죄송합니다… 하지만 전하가 아니면, 저, 저는 죽어버려서어……." 나는 덜덜 떨며 그의 바짓가랑이에 매달려 눈물을 뚝뚝 흘렸다. 시한부의 처절한 몸부림에, 칼리안의 눈동자가 기형적인 우월감과 가학심으로 번득이는 것이 보였다. 곧 거친 손길이 내 머리채를 휘어잡고 자신의 아래로 짓눌렀다. 숨이 막히는 수치심 속에서도, 나는 속으로 차갑게 비웃었다. '그래, 짖어라. 지금 실컷 우월감을 즐겨둬.' 어차피 이 목숨만 부지하고 나면, 너희들의 모가지는 전부 내 발밑에 묶일 테니까. 제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S급 흑막 가이드, 이안. 가장 믿었던 에스퍼들에게 배신당해 처형당한 그는, 제국에서 가장 비참한 시한부 F급 가이드의 몸에서 눈을 뜬다. 다시 살기 위해 시스템이 내린 퀘스트는 단 하나. [당신을 죽인 S급 에스퍼들을 가이딩하고 생명력을 연장하세요!] 복수를 위해선 원수들의 밑에 깔려 비참하게 페로몬을 구걸해야 한다. 나는 철저하게 가련하고 멍청한 소동물을 연기하며 그들의 오만함을 한껏 부풀려 주기로 했다. 하지만 그들은 몰랐다. 결코 내어주지 않는 몸을 억지로 취하고 유린한다고 믿었던 그 순간에도, 진짜로 길들여지고 있는 것은 짐승 같은 그들이라는 것을. "이안, 제발… 내가 다 잘못했어. 나를 버리지 마……." "네가 원한다면 평생 네 발로 기어 다닐게. 그러니까 제발 나를 봐줘." 나를 짓밟고 비웃던 제국의 지배자들이, 어느새 내 발등에 입을 맞추며 미친 듯이 애원하기 시작한다. 짐승들의 목줄을 틀어쥔 시한부 F급 가이드의 우아하고 잔혹한 생존기.
작품 정보
〈《나를 죽인 에스퍼들의 목줄을 쥐었다》〉는 사탕에요거트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4월 16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58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