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죽어서 유령이 되어버린 왕자/소꿉친구이자 직속 호위기사/소프트BL] * * * 비통한 외침과 함께 여자가 ‘그것’을 향해 달려든다. 한편, 관찰자인 그는 자세를 무너뜨린 여자의 등 뒤에 서서 ‘그것’을 응시하고 있었다. 혈색을 잃은 피부. 딱딱하게 굳은 사지. 온기가 느껴지지 않은 육체. 입가에 남은 거무칙칙한 핏자국만이 눈앞의 존재가 과거에 움직이던 생물이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었다. 저것은 내 얼굴이다. 저 육체는 내 것이다. 갑작스러운 깨달음이 그의 전신을 지배했다. 벼락과도 같이 날카로우면서도 허탈하게 느껴지는 감각에 눈앞이 반짝거린다. ‘아아.’ 그는 망연히 입술을 달싹거렸다. ‘그런가. 그랬던 건가.’ 귓가에 울리던 흐느낌이 한층 커진다. ‘나는 죽은 건가.’ 그, ‘필 시리즈 아그란 카잔티스트’는 붉은 융단 위에 거꾸러져 있는 자기 자신의 육체를 내려다보며 그렇게 중얼거렸다. * * * <정말로 잔인한 건 누구?> 이미 인생이 끝나버린 유령왕자와 주군이 죽어도 어쨌든 살아있는 소꿉친구 겸 종자.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여러사람들의 한정적이며 이기적이기 그지 없는 이야기.. - 필 시리즈 아그란 카잔티스트: 24살. 왕위계승자. 나라의 영웅. 무심한 듯하지만 매사에 긍정적인 것이 최대의 장점이자 단점. 이제는 죽어서 유령이 되어 버렸다. - 레이너 직센: 24살. 필 시리즈의 직속 호위기사. 소꿉친구. 항상 밝은 표정. 입가에는 늘 웃음을 띠고 있다. * * * <‘어리석은 자들의 광시곡‘은 일러스트 표지와 내지 삽화 5장, 외전 및 예약한정 특전과 소책자를 첨부해서 2008년 12월에 소장본이 나왔었습니다. 외전과 소책자 내용을 뺀 본편에 한해 공개합니다.> 표지이미지: js님
작품 정보
〈어리석은 자들의 광시곡〉은 FF에프에프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16년 6월 16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42화다.

